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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국제단편영화제, 프랑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서 3년 연속 특별전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 수상작 4편 상영

세계 속의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주소 재확인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7일(현지시각) 세계적인 영화 예술의 메카인 프랑스 파리 ‘시네마테크 프랑세즈’에서 세 번째 특별전을 연다. 이 행사는 젊은 영화 창작자들의 작품을 소개하는 ‘오늘날의 영화’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지난해 부산국제단편영화제 한국경쟁 부문 주요 수상작 4편이 상영된다. 상영작은 ‘내 어머니 이야기’(최우수작품상, 김소영·장민희 감독), ‘여름방학’(우수작품상, 김민성 감독), ‘도축’(심사위원특별상, 윤도영 감독), ‘헤어 나올 수 없는’(심사위원 특별언급, 이한오 감독)다.

상영은 프랑스 아방가르드 영화의 거장 장 엡스탱의 이름을 딴 ‘살 장 엡스탱’(Salle Jean Epstein) 상영관에서 저녁 7시에 진행된다. 영화 상영 후에는 부산국제단편영화제 이상훈 예술감독이 직접 참석해 프랑스 관객들에게 작품을 소개하고 한국 단편영화의 현주소를 설명한다.

시네마테크 프랑세즈는 영화 보존과 복원의 선구자 앙리 랑글루아가 1936년 설립한 세계적 영화 문화 공간으로, 1960년대 프랑스 누벨바그 거장들이 창작과 영감을 얻은 영화인의 성지로 꼽힌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3년 연속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공식 초청을 받으며 한국 단편영화의 국제적 위상을 입증했다.



영화제는 지난해 미국 아카데미(AMPAS)로부터 재인증을 받아, 국제·한국경쟁 부문 최우수 작품 수상작이 오스카 후보로 자동 추천되는 국내 최초 아카데미 공식 인증 영화제로서의 위상도 지키고 있다. 또한 미국 영화전문지 ‘무비메이커 매거진’이 선정한 ‘출품료가 아깝지 않은 영화제 50’에 2년 연속 이름을 올리며 아시아 영화제 중 유일하게 선정됐다.

이번 특별전은 주프랑스 한국문화원과의 협업을 통해 홍보가 이뤄졌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앞으로도 시네마테크 프랑세즈 및 한국문화원과의 지속적 교류로 한국 단편영화의 세계 진출을 확대할 계획이다.

부산국제단편영화제는 부산시가 후원하고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주최·주관하는 국내 최대규모의 국제단편영화제로, 1980년을 시작으로 올해 42회를 맞았다. 조유장 시 문화국장은 “이번 특별전은 부산국제단편영화제가 전 세계 영화계와 활발히 교류해 온 성과를 보여주는 자리”라며 “아시아를 대표하는 영화제로서의 위상을 다시 확인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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