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성북구가 ‘건강찾기 청춘소환 프로젝트 청바지당(청춘은 바로 지금, 당신)’을 개최했다고 8일 밝혔다. 무더위를 이겨내고 건강한 생활습관을 실천할 수 있도록 마련된 행사다.
이달 2일 행사에 참석한 약 500명의 어르신은 △알록달록 색깔 있는 건강밥상 △이동 금연 클리닉 △잇몸질환의 원인, 프라그를 잡아라 △감염병 예방 홍보 △치매예방 바로알기 OX퀴즈 △찾아가는 마음건강 상담소 등 다양한 건강체험 부스와 포토존 사진 인화 서비스를 체험했다.
박재준 교수는 ‘행복한 삶을 위해 마음껏 웃고 즐기자’라는 주제로 웃음강좌를 진행했다. 참가자들은 강사와 함께 스트레칭하고 노래하는 시간을 가지며 스트레스를 해소했다.
이승로 성북구청장은 “성북구가 최초로 시행한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에 큰 자부심을 느낀다”며 “이렇게 어르신들이 건강한 모습으로 참여해 줘 매우 기쁘다. 앞으로도 건강마당처럼 힐링하고 즐길 수 있는 자리를 자주 마련할 수 있도록 보건소와 협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성북구 어르신 건강주치의 사업은 동네 병원의 의사가 전담 주치의가 되어 어르신들이 대학병원에 가지 않아도 가까운 곳에서 건강관리를 받을 수 있도록 민간 의료서비스와 공공 보건·복지 서비스를 연계한 제도다. 2018년 전국 최초로 시행됐으며, 지역사회 중심의 보건·의료·복지 통합 케어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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