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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페인독감부터 코로나까지 극복"…114세 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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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4번째 생일을 맞아 최장수 기네스 세계기록을 눈 앞에 둔 미국 여성이 장수 비결로 '감자'를 뽑았다.

6일(현지시간) 미국 주간지 피플에 따르면 미시간주에 거주 중인 보니타 깁슨이 114세 생일을 보내며 이 지역 최고령자가 됐다. 그녀는 현재 미국 내 최장수 인물 중 하나로 기네스 세계기록 도전에 한 발 더 다가섰다. 현재 세계 최고령자는 영국의 115세 여성이다.

깁슨은 어릴 적부터 감자를 즐겨 먹어왔으며 감자 산업에 종사했던 남편과 결혼한 후로는 사실상 감자를 주식처럼 섭취해왔다고 밝혔다. 감자는 심장 건강을 포함해 나트륨 배출을 도와 고혈압 환자 혈압 조절에 도움이 된다고 알려져 있다.

그녀는 장수 비결로 감자 외에도 절제된 식습관, 금연·금주, 긍정적인 태도, 그리고 웃음을 잃지 않는 자세를 꼽았다.



1911년 7월 4일 캔자스주에서 태어난 깁슨은 스페인 독감을 포함해 홍역, 백일해 등 여러 감염병을 이겨냈다. 2020년에는 109세의 나이로 코로나19에 감염됐다가 완치돼기도 했다.

그녀는 고등학생 시절 연인이었던 케네스 깁슨과 대공황 시기에 결혼했으며 70년간의 결혼 생활을 가장 소중한 시기로 기억한다고 말했다. 부부 사이를 오랫동안 유지할 수 있었던 이유로는 “고등학교 시절의 연인으로 남편을 계속 바라보려 노력했다”고 회상했다.

깁슨은 99세까지 직접 운전했고 100세가 되어 처음으로 비행기를 타고 여행을 다녀왔다. 현재는 노인복지시설에 거주하며 매일 88세 아들과 통화하고 독서를 즐기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 그녀는 3명의 손주, 6명의 증손주, 그리고 16명의 고증손주를 두고 있다.

한편, 인류 역사상 최장수 기록은 프랑스의 잔 루이즈 칼망으로 122세 164일을 살다가 1997년 세상을 떠났다.

"스페인독감부터 코로나까지 극복"…114세 할머니의 장수 비결은 '이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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