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해안권관광진흥협의회(부산·울산·경북·강원)는 한국철도공사와 협업해 7월 동해안권 관광 활성화를 위한 기차여행 상품인 ‘완벽한 기차여행’을 출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여행상품은 지난 1월 개통한 동해선 활성화와 동해안권 지역 간 교류를 도모하고 관광수요 증진을 위해 기획됐다.
‘완벽한 기차여행’ 상품은 기차여행과 다양한 콘텐츠가 결합된 상품으로 7월 17일 삼척·동해와 울진 노선, 19일 부산과 울산 노선으로 총 4개 주제 노선으로 각각 구성됐다.
삼척·동해는 삼척역에서 하차 후 삼척 대금굴과 강원종합박물관, 동해 무릉계곡, 묵호시장을 탐방하는 일정이다.
울진 코스의 경우 왕피천케이블카, 성류굴, 덕구온천, 바지게시장 등 동해안 대표 관광지도 둘러볼 수 있다.
울산의 주요일정은 대왕암공원, 언양불고기 시식, 장생포 고래문화특구, 자수정 동굴나라, 대한민국 1세대 맥주 양조장 ‘트레비어’ 견학 및 시음 등으로 마련됐다.
부산 코스는 요트 투어, 초밥 뷔페 식사, 부산 타워와 영화체험박물관·트릭아이, 깡통시장, 국제시장 방문 일정이다.
열차 내에서는 ‘지역별 관광기념품 선정작 전시’, ‘셀프 사진기’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즐길 수 있다.
울산시 관계자는 “이번 기차여행 상품을 통해 동해선을 이용해 더 많은 관광객이 시원한 여름을 즐기시길 바란다”라며 “앞으로도 동해선과 연계한 다양한 기차여행 상품을 운영할 계획이니 많은 관심을 부탁드린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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