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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쟁 난 줄 알았네"…서울 도심에 울린 '전투기 소음' 알고보니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 뉴스1




공군 특수비행팀 '블랙이글스'가 10일부터 12일까지 서울 한강 상공에서 비행 연습을 실시한다. 훈련 시간대에는 서초·강남·동작·성동·용산 일대에 항공기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

10일 서울시는 오전 재난문자를 통해 "10~12일 오전 10시부터 11시 사이 반포대교동작대교 일대에서 비행 훈련으로 인한 소음이 발생할 수 있다"고 시민들에게 안내했다.

이번 훈련은 방위산업의 날(12일)을 기념하는 '시민참여 페스티벌' 행사 준비 차원에서 진행되는 것으로 실제 상황이 아닌 연습 비행이다.



방위사업청은 "블랙이글스가 오전 시간대 해당 구간 상공을 중심으로 연습 비행을 하며, 이에 따라 소음 발생이 예상된다"며 "해당 지역에는 사전 재난문자를 발송해 시민 불편을 최소화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블랙이글스는 국산 초음속 항공기 T-50B 8대로 구성된 특수비행팀으로 고난도 공중 기동을 선보이며 강한 비행음을 동반한다.

본행사는 오는 12일 오전 11시 서울 반포한강공원에서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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