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온스그룹의 토탈 라이프케어 기업인 ㈜휴온스엔가 90억 원을 투자해 강원도 춘천시 우두동에 위치한 생산공장 내 건강기능식품 설비를 증설한다.
이번 증설 사업은 춘천시의 시비보조금 지원사업의 일환으로 휴온스엔은 춘천시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한 데 이어, 지난 10일 착공식을 개최했다.
휴온스엔은 고기능성 원료를 기반으로 한 건강기능식품 시장 확대 추세 속에서 홍삼, 사군자 등 기존 제품군의 생산능력을 강화하고, 신규 제품 라인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춘천시의 지원금을 활용해 고도화된 첨단 생산공정을 도입해 품질 경쟁력과 생산 효율성을 동시에 확보한다는 전략이다.
이번 증설 공사는 종합건설사 대성플러스가 시공을 맡아 진행한다.
손동철 휴온스엔 대표는 “춘천은 우수한 인재와 발전된 산업 인프라를 동시에 갖춘 도시”라며 “이번 설비 증설은 단순한 생산라인 확대를 넘어 지역 산업 생태계에 활력을 불어넣고 양질의 일자리 창출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휴온스엔은 휴온스그룹 내 건강기능식품 사업을 총괄하는 법인이다. 연구개발(R&D)부터 생산, 유통까지 아우르는 통합 솔루션을 제공하고 있으며, 주력 제품은 △갱년기 유산균 '메노락토 프로바이오틱스' △중년 남성용 건강기능식품 '전립선 사군자' △여성 건강 전문 브랜드 '마이시톨' 등이 있다.
생산설비 증설로 휴온스엔은 원료 차별화와 제품 다변화를 도모한다. 특히 춘천 지역의 산업 기반과 연계된 지속 가능한 협력 모델도 구축해 지역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계획이다.
춘천시는 향후 설비 증설에 따른 고용 확대와 지역경제 파급 효과를 모니터링하고, 기업 활동에 도움이 되는 지원책을 검토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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