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의료진이 화재 발생 10분 만에 자체 진화했다.
14일 소방당국에 따르면 이날 오전 8시 12분께 광주 동구 조선대병원 수술실에서 연기가 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이 때문에 환자들과 의료진이 긴급 대피하는 소동이 벌어졌다.
불은 의료진 등 병원 관계자가 건물 내부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화재 발생 10분 만인 오전 8시 22분께 자체 진압했다. 현재까지 인명 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소방당국은 수술실 내 전기설비에서 발화가 시작된 것으로 추정하고, 구체적인 화재 원인을 파악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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