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마포구는 지난 8일 구 인권 업무 담당자를 대상으로 ‘영화로 만나는 인권 감수성’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공직자의 인권 감수성을 높여 인권 친화적 조직문화를 형성하고,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 정책을 수립할 역량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강의는 원은정 인권교육연구소장이 맡았다. 원 소장은 영화 클립과 실제 사례를 바탕으로 공직자가 행정업무에서 인권을 어떻게 인식하고 실천할 수 있는지 등의 교육을 진행했다.
한편 마포구는 지난해 실시한 ‘2025~2029 제1차 인권기본계획’ 연구용역 결과를 기반으로 2025년 연차별 인권 보장 및 증진 시행계획을 마련하고 본격적인 인권 정책을 이행하고 있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인권은 멀리 있는 가치가 아닌, 우리가 매일 마주하는 일상에서 시작되는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행정 업무 속에서 인권을 어떻게 실천할 수 있을지 고민해 보는 계기가 돼 주민이 체감할 수 있는 인권 정책으로 이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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