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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한 잔인데 뭐 어때"…한강에 이런 사람 많은데 이젠 '딱' 걸린다

연합뉴스




경찰이 6주간 여름 휴가철 음주운전 특별단속에 나선다.

서울경찰청은 14일부터 내달 24일까지 음주운전 특별단속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지난달까지 음주 사고와 사망자가 감소 추이를 보였으나 휴가철 분위기에 휩쓸려 음주운전에 대한 경각심이 느슨해질 수 있기 때문이다.

음주단속을 위해 매주 31개 경찰서가 동시다발적으로 음주운전 단속을 주 2회 이상 실시하며 상시·수시 단속도 병행할 예정이다. 단속 효과를 높이기 위해 불시에 장소를 옮겨 다니며 이동식 단속도 할 방침이다.



음주가 활발히 일어나는 한강공원, 유원지, 자동차 전용도로 진출입로, 유흥가 중점으로 단속이 진행되며 시간을 가리지 않고 아침, 점심 등 모두 단속을 실시한다. 교통사고에 취약한 오토바이 등 이륜차와 PM(개인형 이동장치)·자전거의 법규 위반 행위 그리고 주취자 무단횡단에 대한 단속 활동도 병행한다.

서울청 관계자는 "음주운전은 나와 내 가족을 비롯해 시민 모두의 안전까지 위협하는 중대한 범죄행위"라며 "술자리에 애초에 차를 가져가지 않는 등 시민들의 자발적 노력도 절실히 필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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