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훈 한국산업단지공단 이사장이 17일 여름철 집중호우에 대비해 충주외국인투자지역의 저류지를 찾아 현장 안전사항을 점검했다. 이날 이 이사장은 충주외국인투자지역 내 저류지 바닥관리 상태, 저류기능, 저류지 안전시설 상태 등을 확인했다.
충청권에는 이틀간 300~500㎜에 이르는 폭우가 쏟아져 피해가 커지고 있다.
한편 기상청은 이날 오전 정례 브리핑을 열고 이날 서산, 당진, 아산, 예산, 홍성에 내린 비가 7월 일 강수량 기준 200년에 한 번 나타날 수준의 비라고 밝혔다. 충남 서산, 홍성, 세종에는 지난 16일부터 17일 오후 3시까지 519.0㎜, 414.0㎜, 382.5㎜의 기록적인 비가 내렸다. 가장 많은 비가 퍼부은 서산에는 17일에만 438.6㎜가 쏟아졌는데 서산에 하루동안 300㎜ 이상 비가 온 것은 1968년 이후 처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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