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금천구가 오는 8월부터 하반기 금천시민대학을 운영한다고 18일 밝혔다.
구는 금천 전역을 하나의 학습 공간으로 만들어 누구나 배움에 참여할 수 있도록 금천시민대학을 시작했다. 올 하반기 금천시민대학은 △환경 인문 강좌 △AI 활용 마케팅 실습 △Figma로 배우는 디지털 디자인 △1인 가구 생활 팁과 건강 루틴 △생성형 AI와 현대 정치 이해 등의 강좌로 구성돼 있으며 자격증 취득이 가능한 AI·빅데이터 분석 수업도 함께 운영된다.
강좌는 지난해 개관한 금천평생학습관(독산)과 가산도서관, 청춘삘딩 등의 학습 공간에서 진행된다.
참여를 원하는 주민은 금천구 교육 포털이나 금천평생학습관 방문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모집은 강좌별로 선착순 마감이다.
개강식은 오는 31일 오후 2시에 금천평생학습관에서 개최된다. 이날에는 하반기 수강생들을 위해 공통 필수 특강이 준비돼 있다. 특강은 김상윤 한국디지털경제연구소 소장이 맡는다. ‘AI가 바꾸는 미래, 우리는 무엇을 준비해야 할까’라는 주제로 디지털 전환 시대의 방향성과 지역사회의 준비 전략에 대해 강연할 예정이다.
구는 앞으로 금천시민대학을 점차 확대할 것이라고 밝혔다. 주민에게 취업 및 역량 개발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G밸리 기업 등과 협력할 것이라고 전했다.
유성훈 금천구청장은 “금천시민대학은 주민 스스로 자신의 삶을 설계하고 미래를 준비하는 힘을 기를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하고 있다”며 “하반기 금천시민대학이 주민에게 배움이 일상이 되고 주민 스스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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