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젠슨황, 中 당국자 및 기업인 등과 연쇄 회동

왕원타오 상무부장과 17일 회동

"中 시장 매력적, 협력 심화 의향"

알리바바 클라우드 창업자도 만나

왕원타오(오른쪽) 중국 상무부장이 17일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와 만나 악수하고 있다. 상무부 홈페이지 캡쳐




중국을 방문 중인 젠슨황 엔비디아 최고경영자(CEO)가 중국 당국 고위급 인사와 중국 기업인을 만나며 광폭 행보를 이어갔다. 그는 중국 기업들과 인공지능(AI) 분야에서 협력을 이어가겠다는 의사를 재차 강조했다.

18일 중국 상무부 홈페이지에 따르면 젠슨황 CEO는 전날 왕원타오 중국 상무부장과 회담했다. 황 CEO는 “중국 시장은 매우 매력적이며 엔비디아는 AI 분야에서 중국 파트너와 협력을 심화할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왕 부장은 “중국의 외국인 투자 유치 정책은 변함없을 것이며, 대외 개방의 문은 점점 더 넓어질 것이”라고 화답했다. 그는 “중국 시장은 광활하고 풍부한 응용 분야를 갖추고 있으며, 혁신과 창조에 대한 활력으로 가득 차 있다”며 “엔비디아를 비롯한 다국적 기업들이 중국 고객에게 고품질의 신뢰할 수 있는 제품과 서비스를 제공하기를 희망한다”고 강조했다.



17일 황 CEO는 16일부터 베이징에서 열리고 있는 제3회 국제공급망촉진박람회의 첨단 제조 테마 이벤트에서 즈장연구소 소장이자 알리바바 클라우드 창립자 왕젠과도 교류했다. 그는 “AI가 사람들의 창의력을 자극하고 인간의 지혜를 향상시킨다”며 “항공기는 인간이 더 멀리 나아갈 수 있도록 하는 반면, AI는 우리가 더 많이 생각하고 더 똑똑해지도록 해준다”고 평가했다.

황 CEO는 중국의 오픈소스 모델은 중국의 AI 분야에 도움을 주는 것은 물론 글로벌 AI 발전을 촉진할 수 있다고 강조했다. 그는 “예를 들어 딥시크가 작성한 논문은 매우 잘 작성돼 있으며, A+ 수준의 과학 또는 공학 논문이라고 할 수 있다”며 “이 논문은 누구나 읽을 수 있고, 누구나 배우고 공유할 수 있다”고 예를 들었다.

지난 14일 중국을 방문한 황 CEO는 레이쥔 샤오미 CEO와 만났고 15일에는 중국의 ‘경제 실세’ 허리펑 중국 국무원 부총리와 런훙빈 중국국제무역촉진위원회 회장과도 면답했다. 이어 16일에는 공급망박람회 개막식에서 축사를 하고 기자회견을 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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