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통령 배우자를 보좌하는 대통령실 제2부속실장에 윤기천 전 분당구청장이 내정됐다. 윤 전 구청장은 이재명 대통령이 성남시장 재임 시절 비서실장을 지낸 측근이다.
21일 대통령실에 따르면 윤 전 구청장은 이날부터 출근해 제2부속실장 업무를 시작했다. 제2부속실장은 대통령 배우자 업무와 일정 등을 담당한다. 제2부속실장이 대통령 배우자의 일거수일투족을 챙기는 만큼 그간 대통령실은 김혜경 여사와 호흡을 맞출 수 있는 최적의 인사를 찾기 위해 고심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윤 전 청장은 이 대통령이 성남시장으로 일할 당시 공보관과 비서실장을 맡으며 지근거리에서 보좌해 온 인사다. 이후 수정구청장과 분당구청장을 거쳐 2018년 성남FC 제4대 대표이사로 취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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