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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화, 집중호우 피해 복구 위해 20억 원 기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

긴급 생계비 지원 등 집행  

김승연 한화그룹 회장. 사진제공=한화




한화(000880)그룹이 집중호우로 피해를 입은 지역의 복구를 위해 20억 원의 성금을 전국재해구호협회에 기탁하기로 했다. 최근 전국에 쏟아진 기록적 폭우로 경남 산청, 경기 가평 등에서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속출했다.

한화는 피해의 심각성을 고려해 피해를 입은 주민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도록 성금의 규모를 확대하고 긴급 생계비, 임시 주거지 마련, 생필품 제공 등 지원을 신속하게 집행할 계획이다.



이외에 한화생명과 한화손해보험은 집중호우 피해 고객을 대상으로 보험료 납입 및 대출 상환 유예, 사고보험금 접수 편의 및 신속 지급 등 특별 지원을 실시한다. 또 한화오션은 극심한 피해를 입은 경남 산청의 수해복구를 위한 차량과 자원봉사자들을 위한 식사를 지원한다.

한화그룹은 대규모 재해가 발생할 때마다 피해 복구를 지원하면서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다하기 위해 노력해왔다. 지난 3월 경북·경남·울산의 대규모 산불 피해 지원을 위해 성금 10억 원을 기탁했고 2023년에도 집중호우 및 각종 산불 피해 복구를 위해 성금을 기탁한 바 있다.

한화그룹 관계자는 “기록적인 폭우로 삶의 터전을 잃고 어려움을 겪고 계신 많은 분들이 하루빨리 일상을 되찾을 수 있도록 힘을 보태고자 한다”며 “이번 기부가 조속한 피해 복구와 생활 안정에 실질적인 도움으로 이어져 피해 주민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희망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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