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탑골공원 북문 인근 어르신 쉼터 생긴다

서울시, 8월 1일 복지센터 개소

쿨토시 제공 등 계절 맞춤 서비스

복지 상담·무료급식 안내 등 지원

맞춤형 전담 상담사 한 명 상주





사울시가 어르신들이 많이 찾는 대표 공간인 탑골공원 북문 인근에 어르신용 쉼터를 제공한다.

서울시는 다음 달 1일 탑골공원에 ‘복지정보센터’를 개소할 예정이라고 22일 밝혔다. 어르신들은 평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복지정보센터를 이용할 수 있다.

지난해 임시 운영을 거쳐 정식 개소하는 복지정보센터는 어르신들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하며 폭염·한파 등 계절 상황에 따라 안전을 살피는 역할도 하게 된다. 지난해 4월부터 8개월 가량 한시적으로 운영할 당시 복지관 회원가입 및 급식 상담 1만684건, 교육프로그램 참여 5978건, 경제활동 및 취업 관련 상담 760건 등 총 1만8912건의 상담이 진행되면서 어르신들의 큰 호응을 얻은 바 있다.

복지정보센터에는 어르신 맞춤형 전담 상담사 1명이 상주하며 어르신들에게 ▲ 공공 무료 급식 이용 안내 ▲ 거주지 인근 복지관 프로그램 연계 ▲ 기초생활·일자리 등 다양한 복지상담을 해준다. 무료 급식 대상자로 분류될 경우 지역 복지관 경로식당(주 6회) 이용이나 도시락 배달(주 7회) 또는 밑반찬 배달(주 2회) 서비스를 지원받을 수 있다.



기후위기에 취약한 어르신에게 계절별로 맞춤형 지원도 제공한다. 우선 폭염이 이어지는 8∼9월에는 상담을 받는 어르신에게 쿨토시를 나눠주며, 무더위 속 공원을 배회하는 어르신의 건강·안전 관련 모니터링도 병행한다. 한겨울 한파 시에는 핫팩, 보온용품을 제공한다.

시는 또 지난해 큰 호응을 얻은 탑골공원 ‘안심 아리수 냉장고’를 올해도 운영한다. 시는 어르신들의 온열질환 예방을 위해 탑골공원 내에 아리수 자판기와 냉장고를 각각 2대씩 설치했으며, 지난 15일부터 9월 22일까지 하루 1000개의 아리수 물병을 공급한다. 센터 외부에도 아리수 자판기 1대를 추가로 설치할 예정이다.

김규리 서울시 돌봄고독정책관은 “복지정보센터를 중심으로 어르신 한 분 한 분의 상황에 맞는 상담과 서비스를 제공하는 데 주력하겠다”라며 “무더위가 길어지고 강도가 심해지는 만큼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안전하게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촘촘한 지원체계를 구축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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