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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닝 서프라이즈' SK하이닉스, 2% 강세…JP모건 "HBM 가격 협상 중요" [줍줍 리포트]

2분기 사상 최대 실적

SK하이닉스 이천 M16. 사진제공=SK하이닉스




2분기 시장 기대치를 웃돔과 동시에 사상 최대 실적을 낸 SK하이닉스(000660)의 주가가 24일 프리마켓(오전 8시~8시 50분)에서 2%대 강세를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SK하이닉스의 다음 추가 상승 모멘텀은 엔비디아와 고대역폭메모리(HBM) 가격 협상에 달려있다고 보고 있다.

이날 넥스트레이드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주가는 프리마켓에서 전 거래일 대비 6000원(2.23%) 오른 27만 5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사상 최대 실적을 내면서 시장 기대치를 웃도는 성과를 거두자 투자 심리가 개선된 것으로 풀이된다.

SK하이닉스는 이날 HBM 5세대인 HBM3E 12단 판매 확대에 힘 입어 사상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고 밝혔다. SK하이닉스에 따르면 2분기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68.5% 증가한 9조 2129억 원으로 잠정 집계됐다. 앞서 JP모건은 SK하이닉스의 2분기 영업이익을 9조 원으로 추정했는데 이를 넘어선 것이다.

매출은 22조 2320억 원으로 지난해 2분기 대비 35.4% 늘었으며 순이익은 6조 9962억 원으로 69.8% 증가했다. 이번 매출과 영업이익은 분기 기준 역대 최고 실적을 달성한 지난해 4분기9매출 19조 7670억 원, 영업이익 8조 828억 원)을 상회한 성과다. 영업이익률은 41%를 기록하며 직전 분기(42%)에 이어 40%대를 유지했다.



시장에서는 엔비디아와 HBM 가격 협상이 향후 주가 방향을 결정할 것으로 내다봤다. JP모건 측은 “2분기 실적 자체는 촉매 역할을 하긴 어렵고 3분기 말로 예상되는 엔비디아와 가격 협상 결과가 주요 이벤트가 될 것”이라며 “가장 비관적인 시나리오는 HBM3E 12단 기준 30%의 가격 하락”이라고 설명했다.

앞서 골드만삭스는 HBM 산업 내 경쟁 심화를 우려하며 SK하이닉스에 대한 투자의견을 기존 ‘매수’에서 ‘중립’으로 하향 조정했다. 이에 17일 기준 SK하이닉스는 전날 대비 8.95% 급락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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