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보건환경연구원이 상황실 상시 운영으로 오존 예·경보제를 집중 시행한다고 27일 밝혔다.
보건환경연구원이 최근 인천시 오존 평균오염도를 정밀 분석한 결과, 2015년 0.025㏙에서 2024년 0.0339㏙까지 10년 간 약 36% 상승하는 등 전반적인 상승 추세를 보이고 있다. 오존은 햇빛이 강한 여름철 오후에 광화학 반응으로 생성되는 2차 오염물질이다.
이에 연구원은 인천시를 서부, 동남부, 강화, 영종·영흥 4개 권역으로 나누고, 대기질 예측 모델링 결과를 바탕으로 4단계 등급의 오존 예보를 하루 2회 권역별로 실시하고 있다. 또한 2024년 환경부 고시에 맞춰 오존 예보 기간을 4월 1일부터 10월 31일까지 확대했으며, 주·야간 상황실 운영으로 신속한 대응체계를 구축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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