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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청년 체류 유도 첫 시도…관광·소비 할인 혜택 제공

청년 생활인구 정책 전국 최초 도입

내달 부산온나청년패스 본격 시행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청년층의 지역 간 이동과 체류를 유도하기 위한 ‘청년 생활인구’ 정책을 전국 최초로 도입하고 핵심 정책인 ‘부산온나청년패스’를 오는 8월 1일부터 본격 시행한다.

상주인구 중심의 기존 인구 정책에서 나아가 정주하지 않고도 일정 기간 지역에 머무르며 지역 경제와 활력에 기여할 수 있는 ‘청년 생활인구’ 개념을 반영한 시도로, 청년층을 타깃으로 한 체류형 정책은 전국 지방정부 중 처음이다.

이번 패스는 부산에 1박 이상 숙박하는 타지역 청년을 대상으로 주요 관광시설과 지역업체 이용 시 할인 혜택을 제공하는 체류 유도형 인증패스다. 청년 1인당 최대 13만6000원 상당의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패스 사용 가능 업체는 키자니아·더베이101 요트·클럽디오아시스·SEA LIFE 아쿠아리움 등 대표 관광시설을 비롯해 지역 카페와 베이커리 등 총 17곳이다.



청년패스는 부산 사투리 ‘부산온나’(부산에 와라)와 ‘청년패스’(청년 전용 혜택증)를 결합한 이름으로, 지역 정착이 아닌 ‘일시 체류’만으로도 도시 활력을 높일 수 있다는 발상의 전환에서 비롯됐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부산을 ‘청년이 다시 오고 싶은 도시’로 만들겠다는 목표다.

이용 희망자는 8월 1일부터 청년지(G)대 부산청년플랫폼에서 신청하면 된다. 숙박 예약 증빙자료를 첨부하면 패스를 발급받을 수 있다. 현장에서는 QR코드 인증 후 할인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시는 청년 참여를 확대하기 위해 온라인 이벤트도 다채롭게 준비했다. 다음 달 1일부터 18일까지는 ‘출범 기념 빅 이벤트’, 19일부터 10월 말까지는 ‘패스 발급 인증 이벤트’가 열릴 예정이다.

박형준 시장은 “정주 중심을 넘어서 머무르고 즐기고 정착하고 싶은 부산을 위한 맞춤형 청년 정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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