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문화재단의 패밀리테마파크가 8월 2일 다시 돌아온다. 8월 8일부터 열리는 대전 0시 축제의 붐업을 위해 1주일전 오픈한다.
지난해 40만 명 방문객을 모객하며 대전 0시축제의 주역으로 평가받은 패밀리테마파크는 올해 ‘꿈돌이 트램을 타고 지구와 우주행성을 돌아보는 컨셉’으로 마련되며 꿈돌이 고향 감필라고 등 상상속 공간들을 문화예술적 감성으로 재해석했다.
우선 패밀리테마파크에 다양한 공간을 조성했다. 꿈돌이 언덕은 아이들의 상상력 자극하기 위해 에어바운스와 인터렉티브 체험공간이 조성된다. 감필라고 정원은 자연과 예술, 과거, 현재, 미래가 공존하는 감성 포토존과 정원형 쉼터로 조성된다. 감필라고 샌드파크는 도심 속 해변에서 핑크빛 모래놀이를 즐길 수 있도록 기획된 체험공간이다.
꿈씨 오락실은 그래비트랙스, 보드게임 등을 체험하며 전자기기에서 해방될 수 있도록 조성한 오프라인 오락실로 초대형 시연트랙과 누구나 3*3큐브를 완성할 수 있도록 교육프로그램을 운영한다.
꿈씨 과학실은 국립과천과학관, 항우연 등과 연계해 조성한 체험형 과학놀이터이며 쉽게 볼 수 없는 체험기구들을 경험할 수 있다. 감필라고 갤러리는 직접 그린 그림이 미디어 체험 콘텐츠로 생성되는 인터렉티브 프로그램이며 영상을 터치하며 즐길 수 있다.
캐릭터랜드는 국내 완구기업 영실업과 협력으로 운영되며 콩순이, 또봇, 시크릿쥬쥬 포토존과 체험존, 영상 상영존 등 조성했다. 특히 3m사이즈로 정원에 설치된 또봇과 친구들은 아이들의 포토존으로 큰 인기를 누릴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다양한 공연과 체험의 기회를 제공한다. 우선 어린이 뮤지컬을 창작해 개최한다. 지역 뮤지컬 전문극단의 창작뮤지컬 ‘꿈씨 패밀리: 별빛 수호대’는 꿈씨패밀리가 출연하며 전국투어 스테디셀러 콩순이 뮤지컬 ‘AI 콩순이의 음악 여행’을 선보인다.
또한 대전웃다리농악과 줄타기, 1인 서커스극 ‘드라마서커스’, 들썩들썩인대전, 그림자인형극 수궁가, 실버마이크 등 다채로운 공연과 함께, 전통놀이교육, 갓과 족두리 만들기, 전통공예(단청)만들기, 전통의상입어보기 등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백춘희 대전문화재단 대표이사는 “패밀리테마파크는 단순한 놀이공간이 아니라 대전이 가족과 함께 즐길 수 있는 안전하고 창의적인 도시임을 보여주는 문화적 장치”라며 “이번 여름, 대전0시축제와 함께 우리 아이들의 상상력과 웃음이 가득한 시간을 선물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패밀리테마파크는 예약없이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단 뮤지컬은 제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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