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진흥공단은 청년창업사관학교 입교생을 대상으로 신설한 ‘청년창업사관학교 글로벌 진출 프로그램’ 운영을 본격화한다고 11일 밝혔다.
이번 프로그램은 중진공의 해외 네트워크와 국가별 맞춤형 전략을 기반으로, 청년창업기업의 글로벌 시장 진출 역량 강화와 실질적인 성과창출 지원을 목표로 한다. 중진공은 이달 6일과 13일 온라인 오리엔테이션을 시작으로, 청창사 15기 입교기업 중 희망기업 100개사를 선발해 약 4개월간 현장 실습 위주로 맞춤형 교육을 진행할 예정이다.
주요 프로그램은 △글로벌 역량 진단 및 멘토링 △현지 혁신기술 선도기업 및 스타트업 지원기관 방문 △글로벌 데모데이 및 비즈니스 미팅 등으로 구성되며, 싱가포르 현지 액셀러레이터(AC)인 원트리힐벤처스와 협력해 추진된다.
교육 종료 이후에도 중진공은 국가별 프로그램 진행 결과와 참가기업의 수요를 반영해, 바이어 미팅, 상담회 매칭 및 현지 박람회·컨퍼런스 참가 등 다양한 후속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조한교 중진공 인력성장이사는 “이번 프로그램은 일회성 지원에 그치지 않고, 지속가능한 글로벌 사업 기반을 마련하기 위한 출발점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미국과 동남아 주요 국가를 중심으로 밀착 교류를 통해 유망 청년창업기업들이 세계 시장에서 당당히 경쟁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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