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와 한국자산관리공사(캠코)가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경영 실천을 위해 손을 맞잡았다.
12일 부산시에 따르면 김서중 한국자산관리공사 부사장은 이날 시청 국제의전실에서 성희엽 시 미래혁신부시장에게 기부금 2억 원을 전달한다. 기부금은 전액 부산낙동강정원 내 ‘사회가치경영 기업동행정원’ 조성에 쓰인다.
기업동행정원은 철새·습지 등 낙동강정원의 자연생태와 어우러진 테마정원으로, 국가정원 지정 요건 충족과 정원문화 확산을 뒷받침할 예정이다. 시는 이를 통해 국내외 관광객에게 차별화된 경관을 제공하고 지속 가능한 정원 도시 구현을 목표로 하고 있다.
1962년 설립된 캠코는 공공자산 관리와 금융 안정에 기여해 왔으며 환경보호·취약계층 지원·청년 주거 및 교육 지원 등 사회공헌 활동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성 부시장은 “캠코의 뜻깊은 기부가 국가정원 지정과 정원문화 확산에 큰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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