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성용이 지난 10일 대전 골프존조이마루에서 열린 골프존-캘러웨이 엘리트 롱 드라이브 매치 대회에서 우승했다고 골프존이 13일 밝혔다.
이번 대회는 예선을 거쳐 14명을 추렸고, 국내 대표 장타자로 꼽히는 엄성용과 최종환 프로는 초청 선수로 16강부터 참여했다. 16강까지는 비거리 순으로 진행됐고, 8강부터는 1:1 매치 플레이 방식으로 치러졌다.
엄성용은 결승에서 365.52m를 날려 최형민을 제치고 장타 최강자 타이틀을 획득했다. 엄성용은 8강전에서는 368.03m를 때리기도 했다. 엄성용은 “이번 대회가 18번째 장타상으로 뜻깊게 생각한다”며 “골프존조이마루는 예전부터 자주 연습을 하던 곳이어서 익숙했다. 응원해 주신 팬들에게 감사하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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