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지스는 지난 12일에 서울 롯데호텔 크리스탈볼룸에서 개최된 대한상공회의소 주관 한-베트남 비즈니스 포럼에 참석하여, 국빈 방문중인 또 럼 베트남 공산당 서기장과 김민석 국무총리, 최태원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등이 임석한 가운데 베트남 첨단 비즈니스 기업인 CT그룹과 이미지스간 반도체 사업 MOA 및 본 계약을 체결했다.
이날 포럼에는 베트남 부이 타잉 썬 외교부 장관, 응우옌 반 탕 재무부 장관, 응우옌 홍 지엔 산업무역부 장관을 비롯한 양국 주요 경제계 인사들이 참석하였으며, 한국측 47개의 기업·기관과 베트남측 37개 기업·기관이 에너지, 조선, 항공, AI, 반도체, UAV 등 다양한 첨단 분야에서의 협력 강화를 위해 52건의 협력 MOU를 교환했다.
특히 반도체 부문에서 이미지스가 주요 협력 업체로 계약을 체결했다. 이번 협약을 통해 이미지스는 주력 반도체 IC의 베트남내 사업권 및 기술지원을 함으로써 220만달러의 유치를 확정하였으며, 단계적으로 양국 반도체 사업 협력을 확대키로 하였다.
CT그룹의 반도체 자회사인 CT Semiconductor와 중장기 베트남 합작법인을 설립하여 반도체 IC의 R&D 협력 및 OSAT(Outsourced Semiconductor Assembly & Test) 제조라인의 구축에 따른 기술 지원하기로 하였으며, 이를 통해 급속히 성장하고 있는 동남아 반도체시장 핵심거점으로서의 성장을 목표로 양사간 긴밀히 협력하기로 하였다.
양사는 본 계약을 통해 반도체 산업에서 상호간의 강점을 활용하여 연구 개발, 프로세스 통합 및 테스트 등의 기술협력과, 특히 합작법인내의 디자인하우스를 통하여 CT그룹의 무인항공기 UAV(Unmanned Aerial Vehicle) 사업에 필요한 Proximity IC 등 제반 필요한 반도체 IC를 본격적으로 개발함과 동시에 공동마케팅을 통해 글로벌 시장으로 확대 전개해 나가기로 하였다.
베트남 CT그룹은 설립 33년이상된 그룹으로 68개 자회사의 보유를 통해 4차 산업혁명 분야의 첨단 기술에 집중 투자하고 있는 기업집단으로서 특히 반도체, 인공지능, UAV, 암호화폐, ESG, 전기차, 신에너지 기술 및 스마트 그린 시티 등의 사회 인프라 사업을 통해 베트남 Top 10 그룹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미지스는 Mobile xView Engine IC, Haptic Controller IC 등을 시작으로 C-Touch Controller IC, Proximity IC 등의 반도체 제품을 Global Mobile Phone Maker에 대한 벤더역할을 수행해오고 있으며, 이의 양산이력 및 경험을 바탕으로 노트북 시장, 가전제품 시장 및 자동차 시장으로의 사업 다각화를 활발히 추진하고 있다.
이미지스는 20여 년간 구축해온 반도체 기술력과 경험을 통해, 금번 베트남 CT그룹과의 반도체 얼라이언스 구축과 함께 중국식 국가지원 반도체 산업 육성의 베트남 모델에 공동보조를 맞추며 이미지스의 잠재적 글로벌 대형 상권인 동남아 시장 진출로의 교두보를 확보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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