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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정 미뤄달라”…‘내란특검 추가기소’ 첫 재판 앞둔 尹, 기일변경 신청

이달 14일 재판부에 기일변경 신청서 제출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로 추가 기소

재판부 오는 19일 1차 공판준비기일 진행

12.3 비상계엄 사태 관련 내란 혐의를 받는 윤석열 전 대통령이 지난달 9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을 마치고 법원을 나서고 있다. 사진공동취재단




내란 특검(조은석 특별검사)이 추가 기소한 사건과 관련해 윤석열 전 대통령이 재판 일정을 연기해달라고 재판부에 요청했다.

17일 법조계에 따르면 윤 전 대통령 측은 특수공무집행방해 등 혐의를 심리하는 형사합의35부(재판장 백대현)에 이달 14일 공판준비기일 변경 신청서를 제출한 것으로 확인됐다.



재판부는 해당 사건과 관련해 오는 19일 1차 공판준비기일을 진행할 계획이었다. 공판준비기일은 정식 재판에 앞서 향후 심리 계획을 정리하는 절차로, 피고인 출석 의무는 없다. 윤 전 대통령 측은 특검으로부터 관련 수사기록을 등사받지 못한 점, 변호인 선임과 관련한 논의가 필요한 점 등을 이유로 기일변경을 신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재판부는 아직 기일변경 여부를 결정하지 않았다.

앞서 내란 특검은 지난달 19일 체포영장 집행 저지, 국무위원 심의권 침해, 사후 계엄선포문 작성, 비화폰 기록 삭제, 계엄 관련 허위 공보 등의 혐의를 적용해 윤 전 대통령을 구속기소했다. 이는 윤 전 대통령이 지난달 10일 특검에 의해 재구속된 지 9일 만에 이뤄진 기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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