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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 "전승절 열병식서 차세대 무기 집중 공개"

'현역' 신형 무기 총동원 예정

"전쟁 승리 역량 보여줄 것"

2015년 9월 3일 베이징 천안문 광장에서 열린 전승절 70주년 열병식에서 중국 전차들이 전진하고 있는 가운데 행사를 지켜보는 시진핑 중국 국가주석의 모습이 화면에 생중계되고 있다. AP연합뉴스




중국군이 2주 앞으로 다가온 전승절(항일 전쟁 및 반파시스트 전쟁 승리 대회) 80주년 열병식에서 차세대 무기를 대거 공개하겠다고 예고했다.

우쩌커 열병영도소조판공실 부주임(소장)은 20일(현지 시간) 열병식 준비 상황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번 열병식의 모든 무기 장비는 국산 현역 주력 장비”라면서 “2019년 건국 70주년 열병식에 이어 우리 군의 차세대 무기 장비를 집중적으로 공개하겠다”고 밝혔다.



중국군은 신형 전차, 함재기, 전투기 등 4세대 장비를 중심으로 작전 모듈을 편성해 체계적인 작전 능력을 드러내겠다는 목표다. 육·해·공을 가리지 않고 신형 무인기, 지향성 무기, 전자교란시스템 등도 선보인다. 아울러 하이퍼소닉 미사일, 방공 탄도탄 요격 미사일, 전략 미사일 등 첨단 미사일을 내세워 전략적 억지력도 과시한다.

우 소장은 “구체적인 모델명은 추후 공개하겠다”면서 “이번에 전시되는 무기 장비는 미래 전쟁에서 승리할 수 있는 우리 군의 강력한 역량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강조했다.

중국군은 전승절 80주년을 맞아 다음달 3일 베이징 톈안먼 광장 부근에서 열병식을 사상 최대 규모로 개최할 예정이다. 지난 9~10일 진행된 1차 연습에는 2만 2000명이 참가해 역대 최대였던 2019년(7000명) 기록을 갈아치웠다. 16~17일 2차 연습에는 1차 때보다도 더 많은 4만 명이 참가했다. 이 자리에선 스텔스형 공격 드론 'FH-97'로 추정되는 비행체와 최신식 초대형 무인잠수정(XLUUV) 2대 등이 포착돼 눈길을 끌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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