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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도 OK?"…타이거 우즈, 트럼프 전 며느리와 '백악관 결혼식' 고려

타이거 우즈와 바네사 트럼프. 사진=타이거 우즈 SNS 갈무리




‘골프 황제’ 타이거 우즈(50)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전 며느리 버네사 트럼프(48)가 백악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방안을 검토 중이다.

22일(현지시간) 데일리 익스프레스는 “타이거 우즈와 버네사 트럼프가 트럼프 대통령의 승낙을 받아 백악관에서 결혼식을 올리는 계획을 진행하고 있다”고 전했다.

두 사람에 대한 열애설은 지난해부터 제기됐고, 이들은 올해 3월 연인 관계를 인정했다. 최근 이들의 결혼이 급속도로 진전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모델 출신인 버네사는 트럼프 대통령의 맏아들 도널드 트럼프 주니어와 2005년 결혼해 5명의 자녀를 두었으나 2018년 이혼했다. 우즈는 2010년 전 아내 엘린 노르데그렌과 사이에 두 명의 자녀를 두고 있다.



우즈의 아들 찰리와 버네사의 딸 카이는 플로리다주 팜비치에 있는 벤저민 고교 동문이다. 부모로 만난 이들은 같은 학교 골프팀에서 활동하며 친분을 쌓았다.

버네사는 전 며느리 신분임에도 트럼프 대통령이 각별히 아끼는 것으로 알려졌다. 우즈 또한 트럼프 대통령과 친분이 깊다. 우즈 부자는 올해 초 트럼프 대통령과 함께 골프 라운드를 즐기기도 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두 사람의 교제 사실 공개 후 자신의 소셜미디어에 “나는 타이거, 버네사 모두 좋아한다. 둘이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다”는 글을 남겼다.

한편 백악관에서 결혼식이 열린 사례는 지금까지 19차례였으며, 대부분 현직 대통령의 자녀나 손주가 주인공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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