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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된장찌개 논란'에 조국 "돼지 눈엔 돼지만 보여"

"해괴한 비방하는 분들 있어"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자신의 페이스북에 공유한 '된장찌개 논란'에 대한 설명 영상 중 한 장면. 페이스북 캡처




조국 전 조국혁신당 대표가 특별사면 후 가족들과의 ‘된장찌개 식사’ 영상을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에 올려 논란이 된 일과 관련해 “부처님 말씀 중 ‘돼지 눈에는 돼지만 보인다’가 있다”라며 비판 세력을 에둘러 지적했다.

조 전 대표는 23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고기 먹은 것 숨기고 된장찌개 영상 올렸다고 비방하는 해괴한 분들이 있다”며 이 같이 밝혔다.



그는 이와 함께 자신의 유튜브 채널인 ‘조국TV’의 영상을 일부 공유했다. 영상에서 조 전 대표는 “가족과 (된장찌개를) 먹는 사진을 올렸는데 그걸 갖고 고기를 먹은 걸 숨기고 된장찌개를 올렸다 이러는데, 너무 괴상한 비방을 하고 있다고 생각이 들었다”며 “단적으로 속이 좀 꼬인 사람들이 그런 얘기를 한다고 생각하고 대응하지 않고 있다”고 말했다.

앞서 조 전 대표는 광복절 특사로 출소한 후 15일 페이스북에 된장찌개가 끓는 영상과 함께 ‘가족 식사’라는 글을 올렸다. 이후 해당 영상의 된장찌개가 고급 한우전문점에서 후식으로 제공되는 메뉴라는 사실이 알려졌고, 보수 진영 일각에서 ‘고급 음식을 먹고 서민 흉내를 내려 한다’는 비판이 나왔다.

한편 조 전 대표는 24일 경남 양상 평산마을을 찾아 문재인 전 대통령을 예방한다. 이어 25일에는 경남 김해 봉하마을에서 고(故) 노무현 전 대통령 묘역을 참배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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