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학교 웹툰학과와 부산 RISE 사업단은 오는 31일 해운대캠퍼스에서 ‘2025 영산 웹툰 페스타’를 개최한다. 이 행사는 전국 고등학교 재학생과 졸업생을 대상으로 진행되는 실기대회와 인기 웹툰작가 토크콘서트를 중심으로 구성, 청소년들에게 특별한 경험을 선사한다.
행사는 실기대회, 토크콘서트, 시상식, 레크리에이션 등 오전부터 저녁까지 하루 종일 이어진다. 참가비는 무료이며 점심 식사와 웰컴키트도 제공, 누구나 부담 없이 참여할 수 있다.
실기대회는 ‘칸만화’와 ‘상황표현’ 두 부문으로 나뉜다. 참가 접수는 오전 8시 30분부터 9시 30분까지이며 현장에서 공개되는 주제에 맞춰 4시간 동안 작품을 완성해야 한다. 심사 결과는 당일 발표 예정으로 대상(상금 200만원)을 포함해 총상금 700만원을 수여한다. 또한 최다 참가자를 배출한 학교 및 학원에는 우수 지도자상을 줄 계획이다.
개그맨 최우선이 진행을 맡은 토크콘서트도 열린다. 웹툰작가 캐러멜, 은꼼지, 재담미디어 웹툰 스튜디오 이정헌 본부장이 강연자로 나서 웹툰 제작 과정과 산업 동향에 대한 이야기를 전한다. 이어 시상식과 다양한 이벤트, 경품 추첨 등 레크리에이션 시간도 마련된다.
최인수 영산대 웹툰학과 교수는 “이번 행사가 전국 청소년들이 창의력과 재능을 발휘하고 현업 전문가와 교류하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이라며 “웹툰 산업 미래 인재를 발굴하고 지역 문화콘텐츠 활성화에도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부울경 지역 유일 100% 작가 출신 교수진으로 구성된 영산대 웹툰학과는 슈퍼컴 도입, 작가-기업-동문 입주실, 전문 랩 설립 등 실무형 교육 시스템을 강화하며 센터형 학과로 성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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