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공지능(AI) 에이전트 개발사 센드버드는 음성 자동화 솔루션 ‘보이스 AI 에이전트’를 출시했다고 27일 밝혔다.
보이스 AI 에이전트는 기업의 고객 상담 업무에 활용할 수 있는 AI 에이전트 솔루션이다. 실제 대화에서 발생하는 다양한 변수를 빠르고 정확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설계된 점이 특징이다. 보이스 AI는 △실시간 분석 및 대화 기록 제공 △29개 언어를 지원하는 음성 인식 및 합성 기술 △고객 맞춤형 억양 조작 기능 등을 지원한다.
센드버드는 보이스 AI의 평균 응답 속도를 1초 이하로 설계했다. 고객 상담 과정 중 발생하는 잡음 및 사투리를 인식하고 처리하는 기능도 갖췄다. 이 기능이 고객의 목소리에 담긴 감정을 파악하고 맥락을 분석해 실제 사람과 대화하는 듯한 경험을 제공한다고 센드버드는 설명했다.
전화·채팅·이메일·문자 등 다양한 상담 채널을 유기적으로 연동하는 점도 보이스 AI 에이전트의 특징이다. 상담 중 확인 문자를 자동으로 발송하거나 상담 직후 요약 이메일을 전달하는 기능을 지원해 편의성을 높였다.
김동신 센드버드 대표는 “음성은 가장 직관적이면서 이용자 접근 문턱이 낮은 상담 채널"이라며 “보이스 AI는 속도와 정확성을 기반으로 고객 경험의 새로운 표준을 제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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