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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세암병원, 유방암 로봇수술 세계 최초로 1000건 돌파

겨드랑이·옆구리에 창 내 로봇팔로 수술

기존 절제술 비해 유방 흉터 남기지 않아

성형외과 팀과 협업해 환자 만족도도 높여

박형석·김지예·안지현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 유방외과 로봇 수술팀. 사진 제공=연세의료원




연세암병원은 박형석·김지예·안지현 유방암센터 유방외과 교수팀이 세계 최초로 로봇 유방수술 1000건을 달성했다고 29일 밝혔다. 2016년 아시아에서 처음으로 유방암 치료에 로봇수술을 도입한 이래 9년 만에 세운 기록이다.

유방암은 여성에게 가장 흔히 발생하는 암 중 하나다. 국내 유방암 환자는 2021년 한 해 2만 8861건 발생해 전체 암 환자의 10%를 차지하고 있다. 유방암 치료는 주로 외과적 수술을 중심으로 항암 및 보조 치료를 병행한다. 수술은 유방을 모두 제거하는 전(全)절제술과 종양과 종양 근처 일부만 없애는 부분 절제술로 나뉜다.

로봇 유방수술은 유방을 직접 절개해 정면에서 수술 흉터가 남는 기존 수술과 달리 팔에 의해 가려지는 겨드랑이나 옆구리에 얇은 로봇 팔을 집어넣어 수술하는 방식이다. 수술 자국이 크게 남지 않고 외부로 잘 보이지 않아 기존 수술에 비해 환자 만족도가 높다. 겨드랑이나 옆구리에 2~6㎝ 정도 창을 내고 로봇 내시경 장비를 넣어 가슴 안쪽의 암세포를 제거함으로써 유방 자체에 남는 흉터가 거의 없으며 유두 등 피부 괴사도 줄였다.



예방적 수술에도 로봇 수술을 적용하는 게 용이하다. 유방암 발생률을 높이는 BRCA 유전자 돌연변이를 가진 환자의 유방을 미리 절제하는 예방적 양측 유방 전절제술도 안전하게 시행할 수 있다. 예방적 수술을 받는 환자 입장에서는 유방조직 제거를 통한 유방암 예방 효과는 물론 미용적 만족도 모두 얻을 수 있는 셈이다.

연세암병원 유방암센터는 로봇유방수술을 통해 수술 정확도를 높이는 데서 더 나아가 성형외과 등과 다학제 진료로 환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유방외과 로봇 수술팀이 유방을 모두 잘라내는 유방 전절제술을 마치면, 이동원·송승용·양은정 성형외과 교수팀이 보형물로 유방을 다시 만드는 유방 재건 수술을 연이어 진행하는 방식이다.

박형석 연세암병원 교수는 “로봇유방수술 1000례라는 세계기록은 환자들의 신뢰가 없으면 불가능했을 것”이라며 “로봇유방수술로 안전함과 세밀함을 추구하고, 여러 임상과와 다학제 진료로 미용성까지 더하는 수술로 환자 회복과 만족을 동시에 추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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