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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금연휴에 푸켓으로 떠나도 될까”…‘거센 파도’에 사흘간 관광객 4명 사망

6~10월 몬순 우기에 이안류 빈번 발생

안전 관리도 부실…깃팔 설치 확대 나서

이미지 투데이




태국 푸켓에서 사흘 새 외국인 관광객 4명이 해양 사고로 숨지는 참사가 잇따르며 안전 관리 부실과 거센 파도의 위험성이 도마 위에 올랐다.

30일 외신 등에 따르면 이달 21일 새벽 푸켓섬 북서쪽 해변에서 35세 러시아 남성이 여자친구와 수영을 하다 큰 파도에 휩쓸려 사망했다. 그는 여자친구를 해안으로 밀어냈지만 스스로는 빠져나오지 못한 것으로 전해졌다. 같은 날 남서쪽 해변에서는 외국인 남성 2명이 물에 빠졌다가 구조됐으나 1명이 숨지고 다른 1명은 중태에 빠졌다. 당시 현장에는 안전요원이나 적색 경고 깃발조차 없었다고 목격자들은 전했다.



이보다 하루 전인 20일에는 남서쪽 해변에서 68세 스웨덴 남성이 무릎 깊이의 얕은 바다에서 쓰러져 숨졌다. 22일에는 같은 지역 해변에 28세 미국인 남성의 시신이 떠밀려 왔다. 경찰은 폐쇄회로(CC)TV 영상과 목격자 진술을 토대로 정확한 사인을 조사 중이다. 사흘 새 외국인 관광객 4명이 푸켓에서 해양 사고로 목숨을 잃은 것이다.

푸켓은 6∼10월 몬순 우기 동안 바다가 거칠고 강한 이안류가 빈번히 발생한다. 이안류는 해안으로 밀려온 파도가 좁은 수로를 타고 빠르게 바깥바다로 빠져나가는 현상으로 수영 실력이 뛰어난 사람조차 휩쓸리면 벗어나기 어렵다. 여기에 맹독으로 유명한 ‘푸른갯민숭달팽이’까지 해변에 잇달아 출현하면서 관광객 안전 우려가 한층 커지고 있다. 길이 3㎝ 남짓한 이 생물은 쏘이면 극심한 통증을 유발한다.

현지 당국은 뒤늦게 해변 안전요원을 확충하고 경고 깃발·표지판 설치를 확대하고 있다. 또 호텔과 리조트를 통해 관광객들에게 안전 수칙 준수와 지정 구역 내 수영을 당부하는 홍보 캠페인에 나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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