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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규모 8.0 지진 잦아질 것"…세계 곳곳 강진 속 전문가 경고 보니

지난 2024년 4월 3일(현지시간) 대만 동부를 강타한 규모 7.4 강진으로 화롄 지역 건물이 심하게 기울어 있다. 기사 내용과 직접적인 관련 없음. AFP·CNA연합뉴스




대만 동부 해역에서 규모 6.0 지진이 발생하면서 세계가 본격적인 지진 활동기로 들어섰다는 경고가 제기됐다. 전문가들은 앞으로 규모 8.0 이상의 초강진이 빈발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28일(현지시간) 중국시보 등 대만 현지 매체에 따르면 궈카이원 전 지진예측센터장은 전날 발생한 대만 동부 이란현 인근 해역 지진을 분석하며 "지구가 이미 지진 활동기에 진입했다"고 경고했다.

그는 최근 이어진 강진 사례를 연결해 설명했다. 지난 3월 미얀마에서는 규모 7.7의 지진이 발생한 데 이어 7월 러시아 캄차카반도에서는 규모 8.8의 초강진이 발생해 강력한 여진이 이어지고 있다는 것이다.



특히 대만의 경우 과거 연평균 2∼3회 정도 발생하던 규모 6.0 이상 지진이 최근 5년 사이 현저히 늘어났다고 분석했다. 그는 "지금의 상황을 종합하면 대만뿐 아니라 전 세계적으로 대형 지진이 반복적으로 나타날 가능성이 매우 높다"고 강조했다.

대만 중앙기상서(CWA)는 이번 지진이 필리핀해판과 유라시아판의 충돌로 발생했으며 향후 3일 안에 규모 5∼5.5 여진이 뒤따를 수 있다고 설명했다. 당시 북부 지역 건물들은 위아래로 크게 흔들린 뒤 좌우로 심하게 요동쳤다고 현지 언론이 전했다. 다행히 세계 최대 파운드리(반도체 수탁생산) 기업 대만 TSMC를 비롯한 주요 반도체 공장은 큰 피해 없이 정상 가동 중이다.

대만은 환태평양 지진대 이른바 '불의 고리'에 속해 있어 지진 위험에 늘 노출돼 있다. 1999년 난터우 지역에서는 규모 7.6 강진으로 2400명 이상이 숨졌고 지난해 화롄현에서도 규모 7.2 지진으로 수십 명의 인명 피해가 발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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