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건설업 하루 평균 임금이 상반기보다 1%가량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대한건설협회가 2일 발표한 ‘2025년 하반기 적용 건설업 임금실태조사’에 따르면 전체 132개 직종의 하루 평균 임금은 27만 8832원으로 집계됐다. 이는 올 상반기(27만 6011원)보다 1.02% 오른 수준이다. 직종별로 보면 91개 일반공사직종 평균 임금은 26만 7306원으로 상반기보다 1.15% 올랐다. 또 광전자직종(43만 4567원)과 국가유산직종(32만 2285원)은 각각 상반기보다 1.06%, 0.03% 상승했다. 원자력직종은 평균 임금은 24만 1443원에 그쳤지만 상반기 대비 상승률은 2.81%로 가장 많이 뛰었다.
이번 건설업 임금실태조사 통계는 전국 2000개 공사현장을 대상으로 2025년 5월 건설근로자 임금을 조사·집계한 수치다. 이날부터 건설공사 원가계산에 적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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