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넥스협회가 3일 코넥스 상장 기업을 비롯해 중소·벤처기업의 자금 조달을 지원하기 위한 투자 미팅을 성료했다고 밝혔다.
이날 서울 여의도 한국거래소 마켓스퀘어 컨퍼런스홀에서 '2025년도 코넥스·VC파트너스 데이'가 열렸다. 행사는 중소·벤처기업들의 투자 유치 등 자금 조달을 위한 투자 미팅으로 2023년부터 진행돼 왔다.
코넥스협회에 따르면 올해는 코넥스 상장사뿐만 아니라 한국거래소 스타트업 마켓(KSM) 등록 기업, 코넥스 상장을 희망하는 비상장사까지 포함되는 등 참여 기업의 범위가 확대됐다. 전체 참여 기업은 총 20개로 지난해(18개)보다 늘었고, 벤처캐피털(VC)도 12개사가 참가하면서 같은 기간 대비 3곳 증가했다.
이번 행사에선 총 60건의 투자 미팅을 진행했으며 이는 지난해 48건 대비 12건 늘어난 수치다. 미팅은 기업의 특성과 VC의 포트폴리오, 선호도 조사 등을 반영해 맞춤형 매칭 방식을 적용했다.
코넥스협회 관계자는 "참가 기업과 VC에게 각각 투자유치 전략 수립, 신규 투자의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며 "향후 후속 미팅과 더불어 미참여 기업에 대한 신규 미팅도 순차적으로 지원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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