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관광공사가 9월말 예상되는 중국인 방한 단체여행 한시적 무비자 제도 등을 활용해 중국 단체관광객 유치 확대에 적극 나서고 있다.
4일 경기관광공사에 따르면 전날 쓰촨성 청두에서 청두시등산운동협회 및 청두해외여유유한책임공사와 각각 단체관광 유치 협력에 관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청두시등산운동협회는 126개 기관·기업·단체와 개인회원 110여만명을 두고 있다. 매년 국내외 다양한 트래킹 행사를 개최한다. 청두해외여유유한책임공사는 쓰촨성 주요 여행사로 매년 한국, 일본, 중동 등을 대상으로 지속적인 단체관광객 송출을 해오고 있다.
경기관광공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한시적 무비자 제도를 적극 활용해 경기도 트래킹 웰니스 여행 유치 등에 힘쓸 예정이다.
이와 함께 중국내 경기관광홍보사무소(칭다오, 상하이)를 통한 경기관광 온·오프라인 홍보 세일즈 강화 등을 통해 무비자 시행에 따른 중국 단체객 유치 확대 효과를 극대화할 계획이다.
조원용 경기관광공사 사장은 "한시적 무비자입국 시행 발표, APEC 개최, 한류 콘텐츠의 세계적 인기 및 확산 등 한중 관광교류 확대 요인이 지속 증가하고 있다"며 "이번 중국 서부내륙지역 협업 구축과 다양한 마케팅, 그리고 10월 국경절 황금연휴를 계기로 인바운드 1위 중국 시장 유치 확대를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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