법무법인 태평양이 4일 김종문 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차관급)을 고문으로 영입했다.
김 고문은 고려대 행정학과를 졸업한 뒤 서울대 행정대학원에서 행정학 석사, 미국 듀크대에서 국제개발학 석사를 취득했다. 1993년 제37회 행정고시에 수석 합격한 후 30여 년간 국무총리실에서 근무하며 기획총괄정책관, 규제총괄정책관, 규제조정실장 등 핵심 보직을 거쳤다. 2019년부터 2022년까지는 주싱가포르대사관 공사를 지냈다.
2023년 대통령실 국정과제비서관을 거쳐 2024년 국무조정실 국무1차장으로 임명된 김 고문은 규제혁신전략회의, 규제심판부, 규제혁신추진단 신설 등을 주도하며 규제개혁을 통한 신산업 성장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태평양에서 김 고문은 규제그룹 소속으로 입법·규제, 정책 대응, GR(Government Relations) 자문을 맡을 예정이다. 또한 규제대응 솔루션센터와 GR 솔루션그룹에서도 전문성을 발휘하며 기업들의 신사업 전략 지원에 나선다.
우병렬 태평양 규제그룹장은 “김종문 고문은 대표적인 규제개선 전문가”라며 “신사업에서 불가피하게 발생하는 법적·제도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기업에 최적의 규제 대응 솔루션을 제공하는 든든한 조력자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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