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국인 특화 생활용품 사전 배송 서비스 리빙코(LIVING KO)를 운영하는 위코리아(대표 이건민)가 외국인 주거 플랫폼 엔코스테이(enkostay)를 운영하는 엔코위더스(대표 오정훈)와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 양사는 외국인 거주자의 초기 정착 과정을 주거와 생활 전반에서 한 번에 해결하는 ‘정착 풀패키지’ 서비스를 선보인다.
이번 협업으로 엔코스테이 이용자는 숙소 예약과 동시에 침구류, 수건 등 필수 생활 용품 키트를 주문할 수 있다. 입국과 동시에 주거와 생활 기반을 갖춰, 도착하는 순간부 안정적인 생활이 가능한 것이다.
리빙코는 국내 외국인 거주자를 위한 생활용품 사전 배송 서비스다. 침구, 욕실, 청소용품 등으로 구성된 정착 키트를 입국 전에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다. 영어·중국어·일본어·베트남어 등 4개 언어를 지원하며, 외국인등록증, 한국 전화번호 없이 해외 결제가 가능해 외국인도 편히 이용할 수 있다.
엔코스테이는 유학생·근로자·재외교포 등 한 달 이상 체류 외국인 대상의 합법 단·중장기 임대 플랫폼이다. 표준 계약·다국어 절차로 입주 과정을 간소화했고, 서울·수도권 중심 공급망을 갖췄다. 특히 에어비앤비의 영업신고증 의무화 등으로 공유숙박의 규제가 강화되는 가운데, 공유숙박이 아닌 합법 임대 모델로 1개월 이상 체류 수요를 직접 흡수하는 대체 플레이어로 포지셔닝한다.
위코리아 박민수 COO는 “리빙코는 외국인의 ‘생활 첫 장벽’을 없애는 서비스”라며 “엔코스테이의 주거 네트워크와 결합해 집과 생활 기반을 한 번에 마련하는 사용자 경험을 제공한다.”고 말했다.
위코리아는 이번 파트너십을 계기로 유학생은 물론 워홀, 디지털 노마드, 외국인 근로자 등 장·단기 체류자 전반으로 서비스를 한층 확대하고, 리빙코(LIVING KO)를 한국 거주 외국인의 ‘필수 서비스’로 자리매김시킬 계획이다.
한편 위코리아는 중소벤처기업부·창업진흥원, 서울시 캠퍼스타운, 산학협력단 등 정부·대학의 지원을 받은 기업으로, 대학과도 협력하여 외국인 및 유학생들의 생활 정착을 돕고 있다. 협력 대학은 수도권을 넘어 전라, 경상권 등 전국으로 확대하며 서비스를 확장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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