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암 이겨낸 케이트 미들턴 英 왕세자빈, 갑자기 '금발'로 파격 변신…무슨 일?

밝은 금발 머리로 스타일이 바뀐 후(왼쪽)와 바뀌기 전(오른쪽)의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비.AP연합뉴스,AFP연합뉴스




케이트 미들턴 영국 왕세자빈이 여름휴가를 마치고 왕실 업무에 복귀하며 금발로 파격적인 변신을 선보였다.

4일(현지시간) 미들턴 왕세자빈은 남편 윌리엄 왕세자와 함께 런던 자연사박물관 새 정원에서 여름휴가 후 첫 공동 공식 일정을 소화했다.

이날 미들턴 왕세자빈은 금발로 염색한 머리를 길게 늘어뜨린 모습으로 등장했다. 과거 그녀가 보여준 스타일 중 가장 밝고 긴 머리였다.

이미 지난달부터 미들턴 왕세자빈의 머리색이 밝아졌다는 추측이 있었다. 지난달 24일, 스코틀랜드 밸모럴 성 인근에서 윌리엄 왕세자와 아이들(조지 왕자 12세, 샬럿 공주 10세, 루이 왕자 7세)과 함께 교회로 향하던 모습에서 머리색 변화가 포착됐다.



미들턴 왕세자빈은 지난 7월까지만 해도 짙은 밤색 머리를 유지했다. 그동안 짧은 레이어드 컷, 밝은 하이라이트, 커튼뱅 앞머리 등 여러 스타일을 선보여 왔지만 머리 색은 거의 변함이 없었다.

한편 미들턴 왕세자빈은 2017년 항암 치료로 머리를 잃은 아이들을 위해 자신의 머리카락 7인치를 자선단체 ‘리틀 프린세스 트러스트’에 익명으로 기부했다.

그녀는 지난해 3월 항암 치료를 받고 있다고 공개했으며, 같은 해 9월 치료를 마친 뒤 올해 1월 완치 판정을 받았다. 치료 과정에서 항암으로 인한 탈모를 줄이는 ‘쿨드캡(두피 냉각 장치)’을 사용하지 않았다고 밝히며, 환자 캐서린 필드와의 만남에서 “나는 쿨드캡이 필요하지 않았다. 나의 머리카락은 상징적이다. 만약 잃었다면 정말 힘들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왕세자 부부는 학생들과 함께 야외 활동 중 비를 맞으면서도 시종일관 밝은 태도를 유지했다. 이들의 9월 첫 공식 일정은 아이들이 새 학기를 맞아 등교한 바로 다음 날 진행됐다. 지난 두 달간 왕세자 가족은 여름을 함께 보내며 공식 석상에는 거의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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