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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진우 "국민 300명 구금됐는데 '필요하면 가겠다'?…글로벌 호구 외교"

국민 300여 명 미국 이민당국 체포

주진우 "글로벌 호구 외교 인증한 것"

"국민이 마약 카르텔 취급 받고있어"

"개인 불법 체류 문제 아닌 외교현안"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지난달 25일 국회에서 상법 개정안 처리와 관련해 무제한 토론(필리버스터)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주진우 국민의힘 의원이 미국 이민당국이 우리 국민 300여 명을 구금한 것과 관련해 “조현 외교부장관은 ‘필요하면’ 미국에 가겠다고 한다. 무책임한 망언이다”고 직격했다.

주 의원은 7일 페이스북에 “우리 국민이 인권을 침해 당하는데 이보다 중요한 외교 현안이 또 있냐”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피해자는 LG에너지솔루션 임직원 47명·협력사 직원 250여 명으로 미국에 투자·설립된 공장이 원활히 운영되도록 파견된 사람들이다”며 “개개인의 불법 체류 문제가 전혀 아니라 외교·통상 현안이다”고 강하게 지적했다.



그러면서 “그럼에도 우리 국민들은 마약 카르텔의 범죄자 취급을 당하고 있다”며 “이재명 대통령은 영화 보고 특검 타령하며, 직접 챙겨야 할 외교 현안에서는 쏙 빠진다”고 꼬집었다.

또 “우리 국민들이 역대급 규모로 체포·구금됐는데 뭐가 더 필요한가”라며 “한미정상회담에서 빈손으로 와 놓고, 대통령·비서실장·국무총리가 네트워크를 잘 쌓았다고 자화자찬하지 않았냐”고 비판했다. 이어 “대미투자 700조 원, 미국 무기 사기 위한 국방비 증액, 농산물 수입 늘리는 방역 편의, 그러고도 역대급 체포 규모. 글로벌 호구 외교 인증”이라고 덧붙였다.

미국 이민세관단속국(IEC)과 국토안보수사국(HSI) 등이 4일(현지시간) 조지아주 서베나의 현대차그룹-LG에너지솔루션의 합작 배터리 공장((HL-GA 배터리회사) 건설 현장에서 불법체류자 단속을 벌이면서 우리 국민 300여 명이 체포·구금됐다.

주진우 "국민 300명 구금됐는데 '필요하면 가겠다'?…글로벌 호구 외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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