짧은 기간 운영되고 철거되는 ‘팝업스토어(Pop-up store)’와 재활용품을 이용해 기존 제품보다 품질이나 가치가 더 높은 새 제품을 만드는 ‘업사이클링(Upcycling)’을 합친 신조어. 팝업스토어에서 발생하는 폐기물을 줄이고 이를 예술 작품이나 상품으로 만들어 새로운 가치를 창출할 수 있어 최근 들어 패션·뷰티·출판 기업 등을 중심으로 확대 중이다.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을 강화하고 있는 기업들은 불필요한 자원 낭비를 막고 브랜드의 지속 가능 철학을 강조하기 위해 팝업사이클링을 적극 활용한다. 재활용이 가능한 종이로 전시 부스를 짓거나 폐기 나무 팰릿을 전시 테이블로 재활용하는 식이다. 최근에는 기본 뼈대가 되는 자재를 재사용하는 ‘순환형 팝업스토어’를 짓는 기업들도 느는 추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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