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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등포 맥주·동작구는 빵집…서울의 가을, 축제로 물든다

자치구 특색 살린 축제 '풍성'

은평구, 청년들이 행사 주도

서초구, 왕비친잠례 재현에

AI로봇 타이탄과 합동 공연





무더운 여름이 끝나고 선선한 가을이 찾아오자 서울 자치구들이 구민들의 ‘힐링’을 위한 색다른 축제를 대거 준비했다. 이달 한 달 동안 서울 곳곳에서는 각 자치구의 특징을 내세우거나, 청년 주간(15~21일)을 맞아 청년들이 직접 기획한 콘텐츠를 선보이는 등 다양한 축제의 장이 펼쳐진다.

7일 서울 각 자치구에 따르면 영등포구는 19일부터 이틀 간 영등포공원에서 ‘제1회 원조맥주 축제’를 진행한다. 영등포공원은 1933년 오비맥주와 하이트진로의 시초가 되는 2개의 맥주 공장이 세워진 국내 최초 맥주 공장 터다.

이번 축제는 과거 오비맥주 공장 터라는 의미를 살려 오비맥주의 대표 브랜드인 ‘카스’ 시음행사와 다양한 이벤트를 선보인다. 월드챔피언 수상 등의 경력을 보유한 전국 12개 유명 수제맥주 업체도 참여해 70여 종의 개성 있는 맥주를 제공한다.





동작구는 청년 주간을 맞아 19일 구청 신청사 일대에서 ‘2025 빵도동 축제’를 개최한다. 지역 청년들의 제안으로 기획된 이번 축제는 관내 유명 베이커리 16곳이 참여해 대표 메뉴를 소개한다. 축제 1부에는 청년 유공자 표창을 비롯해 참여 빵집 대표 메뉴로 만든 빵탑 커팅식, 창업기업 성공 사례 발표 등이 진행되고, 2부에는 체험부스와 마술·댄스·버스킹 등 공연이 열린다.

은평구도 청년의 날을 맞아 13일 구파발 폭포 만남의 광장에서 제3회 은평청년축제 ‘아무도 모르는 축제’를 개최한다. 이 축제는 청년이 가진 가능성과 불확실함, 비주류적 매력을 담아 청년세대를 표현한다는 콘셉트로 진행된다. 은평청년축제기획단이 기획부터 홍보까지 주도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18일에는 청년주간 마무리 행사로 한국 대표 예능 피디인 김태호 피디가 ‘청년톡톡콘서트’를 통해 청년들과 소통에 나선다.



서초구는 13일 청권사에서 ‘방배 페스티벌’을 연다. 서초구는 제기차기, 윷놀이 등 전통 놀이를 비롯해 전통 차 마시기, 한복 예절 배우기, 꽃 절편 만들기 등 K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마련했다. 20일에는 잠원동 잠원체육공원에서 ‘잠원나루축제’가 열린다. 잠원나루축제에는 조선시대 왕비가 직접 뽕 잎으로 누에를 치는 왕비친잠례 재현 프로그램이 매년 진행된다. 특히 올해는 인공지능(AI) 로봇 ‘타이탄’이 왕비친잠례 공연에 참여해 세대와 기술이 어우러진 모습을 연출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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