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 만의 기술지원사업 ‘포스코 벤처지원단’이 전남 광양·경북 포항 지역 중소 벤처기업을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술지원에 나선다.
8일 포스코 그룹에 따르면 ‘포스코 벤처지원단’은 산학연 협력을 기반으로 광양·포항 지역의 벤처창업 활성화와 창업생태계를 조성하기 위해 발촉된 지원단이다. 석박사급 연구인력 55명으로 운영돼 지역 벤처기업 대상으로 체계적인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지난 7월까지 사업신청 접수를 받은 ‘포스코 벤처지원단’의 기술지원사업은 사업에는 설비 및 제어기기·복합소재·2차전지소재 분야 등 지역 벤처기업 11개사가 선정됐다.
사업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의 니즈에 적합한 전문가를 매칭해주는 기술자문, 다수의 전문가들과 기업간 토론으로 해결방안을 도출하는 솔루션데이 등을 진행한다.
특히 기술지원은 모두 광양, 포항 보조금 사업의 일환으로 진행돼 수혜기업들이 재정적 부담 없이 기술혁신을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기술자문 분야에서는 단순 기술지원 뿐만 아니라 과제 기획과 시험 분석, 제품인증 지원까지 매칭된 전문가가 다각적인 지원 프로그램을 제공할 예정이다. 여기에 3개월간의 문제해결 프로젝트를 통해 매칭 기업들의 제품판매 확대와 공정 개선을 기반으로 한 기술혁신을 위해 총력 지원에 나선다는 계획이다.
포스코 벤처지원단은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각 기업별 산업군과 기술력 등을 고려한 맞춤형 기술지원을 제공할 계획이다.
앞서 지난해 벤처지원단 출범 후 처음으로 시작된 기술지원사업에서는 지난 12월까지 16개 수혜기업을 대상으로 스마트팩토리 구축과 로봇자동화 지원 등 31건의 기술자문이 이뤄진 바 있다.
포스코 벤처지원단의 한 관계자는 “기업들이 기술적 난관을 극복하고 한 단계 도약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며 “지역 벤처기업의 성장과 혁신을 위해 실질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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