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아파트 희소가치가 큰 인천시 부평구 부평동에 최근 준공 완료된 신축 단지 ‘부평 하우스토리 어반그린’이 미계약 세대에 대해 임의공급 청약을 접수 중이다. 청약은 9월 8일부터 10일까지 사흘 동안 한국부동산원 청약홈에서 진행된다. 당첨자 발표일은 9월 15일, 계약일은 9월 16일이다.
이 아파트가 들어선 인천시 부평구는 편리한 교통망을 중심으로 다양한 인프라가 잘 갖춰져 있어 새 아파트 수요가 많은 곳이다. 하지만 그동안 새 아파트 공급이 거의 끊기다시피 해 이번 청약 물량에 대한 수요자 관심이 크다는게 업체 측의 분석이다.
부평 하우스토리 어반그린은 이런 부평구에서 소규모 재건축정비사업을 통해 조성된 신축 아파트·오피스텔 복합단지로 지상 최고 20층, 3개 동 규모에 총 211가구(실)로 이뤄졌다. 이중 아파트의 경우 지난 2022년 8월 진행된 본 청약에서 3.7대 1의 경쟁률을 기록하며 전 주택형이 단기간에 ‘완판(완전판매)’돼 눈길을 끈 바 있다.
이번 청약 대상은 당시 완판된 아파트 중 미계약된 일부 가구로, 전용면적 59㎡ 타입을 포함해 실수요자 선호도가 높은 중소형 평형으로만 구성된 게 특징이다. 특히 전용 59㎡의 경우 중소형 평형임에도 불구하고 3룸 설계가 적용된 데다, 실속 있는 공간 활용과 합리적인 분양가를 갖춰 신혼부부나 젊은층 수요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기대된다.
부평 하우스토리 어반그린은 지난 3월 준공검사 필증과 사용승인서를 발급받아 즉시 입주가 가능한 신축 단지다. 이미 준공 완료된 만큼 선분양 단지처럼 조감도나 홍보 자료에 의존하지 않고, 소비자가 실제 완공된 아파트를 직접 확인한 뒤 계약할 수 있다. 또 부실시공, 허위광고 등과 같은 분양 리스크도 상대적으로 적다.
교통도 편리하다. 부평 하우스토리 어반그린은 트리플 역세권 단지로, 수도권 지하철 1호선 백운역(도보 5분)과 부평역(도보 15분), 인천지하철 1호선 동수역(도보 8분)을 모두 걸어서 이용할 수 있다. 이중 특히 부평역에는 2030년 GTX-B노선이 개통될 예정이다. 계획대로 GTX-B노선이 개통될 경우 부평에서 여의도까지 약 10분대, 서울역까지는 25분대 이동이 가능해지게 된다.
단지 주변에 생활 인프라도 잘 갖춰져 있다. 특히 단지 인근에 전통시장과 대형마트, 도서관, 영화관, 병원, 시청, 법원, 경찰서 등이 밀집해 있어 다양한 생활 편의시설을 편리하고 쉽게 이용할 수 있다. 교육여건 역시 좋다. 단지 반경 500m 내 초등학교, 1km 내 중·고등학교가 자리해 도보 통학이 가능하다. 희망공원·부평공원·애향공원이 가까워 주거환경도 쾌적하다.
부평 하우스토리 어반그린의 또 다른 장점은 개발 호재다. 단지 인근에 위치한 부평 미군기지(옛 캠프마켓) 부지는 약 43만7000㎡ 규모의 대형 공원으로 조성될 예정이다. 향후 이 공원 조성이 완료되면 주거환경 개선과 가치 상승 효과가 기대된다. 내부는 거실·방 전면 3베이 설계를 적용해 채광과 통풍을 극대화했다.
브랜드 인지도도 높다. 부평 하우스토리 어반그린은 78년 전통을 자랑하는 건설사 남광토건의 공동주택 브랜드 '하우스토리'가 적용된 단지다. 남광토건은 서울 등 수도권에서 고품격 주거공간을 선보여 온 종합 건설사로 2025년 국토부가 공시하는 시공능력평가에서 51위에 랭크됐다.
부평 하우스토리 어반그린 분양 관계자는 “분양가가 약 3년전에 책정돼 주변 시세보다 약 5000만원 저렴한데다 교통, 생활 인프라, 개발 호재까지 갖춰 실수요자는 물론 투자자의 관심이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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