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지역 고유한 특성을 담은 관광기념품을 발굴하고자 ‘인천 관광기념품 공모전’을 개최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공모전은 △공예품 △공산품 △가공·기능식품 △특산품 △하이브리드 상품 등 다양한 분야에서 국내외 관광객들에게 판매 가능한 기념품을 대상으로 한다. 이미 상품화됐거나 타 공모전에서 입상한 작품은 응모할 수 없다.
작품 접수는 오는 10월 13일부터 15일까지 3일간, 인천시관광협회에서 진행된다. 출품을 희망하는 개인 또는 사업체는 접수 기간 내 직접 방문해 신청서와 완제품을 제출해야 한다.
접수된 작품은 △상징성(인천 특성, 스토리텔링 등) △디자인(독창성, 실용성, 심미성) △상품성(가격 적정성, 운반·보관 용이성, 품질 수준) 등을 기준으로 전문 심사위원단의 평가를 거쳐 총 7개의 우수 작품이 최종 선정될 예정이다.
지난해 공모전에서는 총 6개 작품이 수상작으로 뽑혔으며, 그중 백령영어조합법인의 ‘백령도 특산물 3종 세트’가 대상을 수상해 지역 특산물을 활용한 기획으로 높은 평가를 받은 바 있다.
공모전과 관련한 자세한 사항 및 신청서 양식은 인천시와 인천시관광협회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유정복 인천시장은 “인천을 방문한 관광객들이 오래도록 기억할 수 있는 특별한 기념품을 만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실용적인 기념품 발굴에 힘쓰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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