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문화재단은 ‘제30회 광주시 남한산성문화제’를 19일부터 21일까지 남한산성 도립공원 일원에서 개최한다고 12일 밝혔다.
올해로 30주년을 맞는 ‘천년의 바람을 지나, 다시 깨어나는 남한산성문화제 <시간의 성벽>’을 주제로, 세계유산 남한산성이 간직한 역사와 유산의 가치, 남한산성을 지킨 사람들을 조명하는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개막일인 19일에는 과거와 현재, 미래를 아우르는 개막 주제공연 ‘시간 위를 걷는 사람들’과 세계적 재즈 보컬리스트 나윤선의 축하공연이 진행된다. 둘째 날에는 전통 국악부터 무예, 창작 뮤지컬 등 다양한 공연이 이어지며 야간에는 광주의 전통주와 퇴촌 토마토 베이커리를 공연과 함께 즐길 수 있는 ‘그루브 in 산성’이 펼쳐진다.
이와 함께 ‘역사 탐방 성곽 걷기 <시간의 성벽>’, ‘선비·다례체험’, ‘성곽길 도장 걷기’, ‘Together! 대동퍼레이드’, ‘수어장대 1박 역사체험 치유캠프 <성곽의 밤, 수호의 아침>’ 등 남한산성문화제에서만 즐길 수 있는 체험행사도 다채롭게 준비됐다.
축제 마지막 날인 21일에는 조선시대 해장국 ‘효종갱 시식 챌린지’와 ‘대동굿’이 진행된다.
축제기간 동안 남문주차장 일대에서 남한산성 상인협회가 운영하는 지역 특산음식 먹거리장터 ‘산성풍미’가 함께 열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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