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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악 가뭄 강릉에 단비…동해안 최대 80㎜ 비 예보

12일 강원 강릉시 강문해변에서 시민들이 우산을 쓰고 바다를 바라보고 있다.강릉지역은 최근 극심한 가뭄이 이어지고 있다. 연합뉴스




사상 최악의 가뭄으로 고통받고 있는 강원 강릉시에 주말까지 20~60㎜의 비가 내릴 전망이다. 다만 가뭄 해소에는 역부족일 것으로 보인다.

기상청은 12일 이날부터 이틀간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많은 비가 예보됐다고 밝혔다. 중국에서 발달한 저기압과 비구름대가 한반도로 들어오면서 수도권을 시작으로 충청·호남·영남으로 강수가 확대될 전망이다.



예상 강수량은 충남 최대 120㎜ 이상, 충북 북부·전북 최대 100㎜ 이상, 서울·인천·경기 북부 최대 100㎜, 경기 남부·강원 내륙·산지 최대 120㎜다. 시간당 30㎜ 안팎의 강한 비가 내리는 곳도 있어 천둥·번개와 돌풍을 동반할 것으로 보인다.

역대급 가뭄이 이어진 강릉을 포함한 강원 영동에는 20~60㎜, 강원 북부 동해안에는 최대 80㎜ 이상의 비가 예보됐다. 다만 저기압의 이동 경로와 발달 정도에 따라 강수 지역과 양은 달라질 수 있다.

최근 6개월(3.1~8.30)간 강릉 누적 강수량은 387.7㎜로 평년(855㎜) 대비 45.3%에 불과하다. 한국농어촌공사에 따르면 강릉 지역 식수 87%를 담당하는 오봉저수지의 12일 오전 9시 기준 저수율은 11.6%로 역대 최저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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