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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두현 전 보령 대표, 휴젤 신임 CEO 선임

보령 재직시절 연매출 '1조클럽' 이끌어

"국내시장 리더십, 글로벌 확대 꾀할 것"

장두현 신임 휴젤 대표. 사진 제공=휴젤




장두현(사진) 전 보령(003850) 대표가 휴젤(145020)의 단독 대표이사로 제약업계에 복귀한다.

휴젤은 15일 이사회를 열어 장 전 대표를 신임 최고경영자(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사회에서는 기존 문형진·박철민 각자대표 체제에서 장 대표 단독 대표 체제로 전환하는 안도 의결했다. 회사 측은 대표 체제 전환에 대해 “급변하는 대내외 경영 환경 속에서 성장 전략을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수행하기 위한 책임경영의 일환"이라고 설명했다.



장 신임 대표는 미국 미시건대 경제학과·정치외교학과를 졸업했다. AT&T, CJ그룹을 거쳐 2014년 보령홀딩스 전략기획실장으로 입사한 뒤 보령제약 운영총괄 부사장을 거쳐 2021년 8월 보령 대표로 취임해 올 2월까지 근무했다. 보령 대표로 재직하면서 해외 사업 확대와 실적 성장을 주도해 지난해 처음으로 연 매출 1조 원대를 달성했다.

장 신임 대표는 “국내 바이오 벤처기업으로 시작해 K메디컬 에스테틱 글로벌 선도기업으로 도약한 휴젤에 합류해 새 여정을 시작해 매우 기쁘다”며 “휴젤을 지속 가능한 혁신 기업으로 성장시키고, 주주 가치 제고에 만전을 다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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