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산대 동양조리전공, 영국 취업·미국 인턴 ‘눈길’

영국 런던 소재 호텔에 취업한 이상혁 셰프

미국 특급호텔 현장실습엔 박영창·사공근

영산대학교 해운대캠퍼스 전경. 사진제공=영산대

영산대학교 조리예술학부 동양조리전공 학생들이 해외 특급호텔 인턴십과 해외 취업에 잇달아 성공하며 글로벌 인재로 발돋움하고 있다.

16일 영산대에 따르면 졸업생 이상혁(18학번) 씨는 지난 3월 영국 런던에 위치한 밀레니엄 호텔 앤 컨퍼런스 센터 글로스터 런던(Millennium Hotel and Conference Centre Gloucester London)에 셰프로 최종 합격했다. 이는 학생들이 세계 무대에서 활약하는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도록 돕는 현장 중심 교육이 결실을 맺은 결과라고 대학 측은 설명했다.



재학생들의 활약도 눈에 띈다. 동양조리전공 3학년 박영창 학생은 지난 2일부터 1년간 미국 플로리다주의 오션 리프 클럽(Ocean Reef Club)에서 인턴으로 근무하며 해외 경험을 쌓고 있다. 4학년 사공근 학생 역시 내년 2월부터 2027년 2월까지 미국 테네시주에 위치한 JW 메리어트 내슈빌(JW Marriott Nashville)에서 해외 현장실습을 진행할 예정이다. 특히 박영창 학생은 올해 여름방학 동안 대한항공 자회사인 기내식 전문 기업 대한항공 C&D에서 진행한 인턴십에서 20명 중 1등으로 수료하며 뛰어난 실력을 증명하기도 했다.

영산대 동양조리전공 박인명 교수는 “졸업생과 재학생들이 국내외 조리산업 현장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갖춘 인재로 성장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다양한 산학협력 및 해외 현장실습 프로그램을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