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가 16일 제75주년 인천상륙작전을 기념해 맥아더장군재단(General Douglas MacArthur Foundation)과 상호교류를 위한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협약 내용은 △인천상륙작전 기념사업 공동 발굴·추진 △한·미 동맹 강화 및 자유·평화 수호 기여를 위한 민관 프로그램 개발·교류 △학술·문화·교육 교류 및 공동 포럼 개최 등이다.
이날 유정복 시장은 조셉 레인즈 주니어(Joseph Reynes Jr.) 재단 대표이사로부터 시청에서 맥아더 장군의 아들인 아서 맥아더 4세가 보낸 친서를 전달받았다.
1962년에 설립된 맥아더장군재단은 더글러스 맥아더 장군의 삶과 업적을 기리고, 그의 신념인 ‘의무, 명예, 조국’을 후대에 전하기 위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재단은 미국 버지니아주 노퍽에 위치한 맥아더 기념관(MacArthur Memorial)을 지원하며, 다양한 교육 프로그램도 운영하고 있다.
유정복 시장은 “인천은 자유와 평화를 향한 숭고한 이념으로 결집한 8개국 연합군이 피와 희생으로 지켜낸 도시”라며 “인천은 기억의 계승자로서 이 소중한 역사를 세계에 알리고 더 많은 나라와 협력해 한반도 평화 정착에 기여하겠다”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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