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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시, 내달 22일부터 무료 독감 예방접종

어르신·어린이·임신부 대상

코로나19 동시 접종도 권장

부산 연제구에 위치한 부산시청 전경. 사진제공=부산시




부산시가 올겨울 인플루엔자(독감) 확산에 대비해 22일부터 내년 4월 30일까지 무료 예방접종을 실시한다. 접종 대상은 감염 시 중증화 위험이 큰 생후 6개월~13세 어린이, 임신부, 65세 이상 고령층, 사회적 보호대상자 등이다.

질병관리청에 따르면 독감 백신 접종은 감염 예방 효과가 70~90%에 달하며 중증 진행과 사망 위험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고령층은 감염 시 폐렴, 합병증으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 접종의 중요성이 강조되지만 지난해 부산지역 어르신 예방접종률은 전국 평균을 밑돌아, 지역 내 감염 확산 방지 차원에서 조기 접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절기부터는 세계보건기구(WHO) 권고와 예방접종전문위원회 심의에 따라 기존 4가 백신에서 3가 백신으로 전환된다. 장기간 검출되지 않은 ‘비(B)형 야마가타(Yamagata)’ 바이러스 항원을 제외한 백신으로, 미국은 지난해 전환을 완료했고 일본·대만·영국도 이번 절기부터 전환한다. 보건당국은 “효과성과 안전성은 4가와 차이가 없다”고 설명했다.



시민들은 가까운 위탁 의료기관에서 무료 접종을 받을 수 있다. 지정 의료기관은 예방접종도우미 누리집에서 확인 가능하다. 신분증 등 관련 서류를 반드시 지참해야 하며 무료 대상자가 아닌 경우 유료 접종을 받아야 한다.

또한 65세 이상 어르신을 대상으로 다음 달 15일부터 코로나19 백신 접종도 시작된다. 보건당국은 두 백신의 동시 접종을 권장한다.

조규율 시 시민건강국장은 “독감 예방접종은 고위험군의 입원과 사망을 줄이는 가장 효과적인 수단”이라며 “반드시 접종에 참여해 건강한 겨울을 보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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